2026-05-13
2026 월드컵 팀 기록·파나마: 로만 토레스의 한 방에서 다음 싸움으로
파나마를 쓰면 아직도 2018년의 그 소리부터 들린다.
로만 토레스가 예선 막판 골망을 흔들었고, 한 나라 전체가 의자에서 끌려 일어나는 듯했다. 평범한 골이 아니었다. 작은 축구 국가가 처음으로 월드컵 명단에 자기 이름을 밀어 넣을 때 나는 문 두드리는 소리였다. 러시아에서는 벨기에와 잉글랜드에 크게 맞았다. 그래도 잉글랜드전에서 펠리페 발로이가 넣은 골은 여전히 다시 볼 만하다. 점수는 6-1이었다. 웃음은 달랐다.
월드컵은 때로 그렇게 작동한다.
강팀은 우승을 기억한다. 작은 팀은 처음을 기억한다.
2026년의 파나마는 그 감정만으로 살 수 없다. 아니발 고도이의 단단함은 남아 있다. 아달베르토 카라스키야는 중원의 경첩이 됐다. 호세 파하르도는 반쪽짜리 기회를 온전한 기회로 바꿔야 한다. 파나마의 성격은 분명하다. 몸싸움에서 숨지 않고, 경합을 내주지 않으며, 뛸 수 있으면 뛰고, 그렇지 않으면 세컨드 볼 싸움으로 만든다.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화려하지 않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파나마가 좋을 때는 공을 오래 들고 있지 않는다. 서너 번 만에 측면으로, 다시 최전방으로 보낸다. 카라스키야의 가치는 여기에 있다. 매 터치를 하이라이트로 만들려는 미드필더가 아니다. 압박과 공 사이에 몸을 넣고 첫 압박을 벗긴 뒤 측면을 풀어준다. 고도이는 낡은 배의 쇠못 같다. 늘 보이지는 않지만 빠지면 구조가 삐걱댄다.
2026년의 과제는 현실적이다.
월드컵에 한 번 나왔던 팀에서 멈추지 않는 것. 상대가 90분 뒤 몸으로 기억할 만큼 물고 늘어지는 것. 파나마가 사진 찍히러 온 팀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만드는 것. 허리를 부딪치고, 세컨드 볼을 훔치고, 세트피스를 불안하게 만들 팀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높은 천장을 쓰기는 어렵다. 토너먼트에는 약간의 운, 한 번 더 많은 선방, 그리고 파하르도나 이스마엘 디아스가 지저분한 기회를 넣는 밤이 필요하다. 그래도 확대된 월드컵의 재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 파나마 같은 팀은 멀리 가지 못해도 한 강팀을 정말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2018년의 파나마는 처음 여권을 손에 든 사람 같았다. 긴장했고, 들떴고, 사방을 보았다.
2026년에는 다른 여행자가 되어야 한다. 짐은 적고, 신발 밑창은 닳았고, 공항 불빛이 아름답다는 것도, 착륙 뒤 길이 더 어렵다는 것도 아는 팀.
2026 파나마 핵심 명단
참고: 최근 공식전, 예선, 정기 소집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최종 26명은 공식 등록에 따른다.
- 골키퍼: 올란도 모스케라, 루이스 메히아, 세사르 사무디오
- 수비수: 마이클 무리요, 피델 에스코바르, 호세 코르도바, 에릭 데이비스, 안드레스 안드라데, 이반 안데르손
- 미드필더: 아니발 고도이, 아달베르토 카라스키야, 크리스티안 마르티네스, 세사르 블랙먼, 조바니 웰치
- 공격수: 호세 파하르도, 이스마엘 디아스, 세실리오 워터먼, 에두아르도 게레로, 프레디 곤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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