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7

2026 월드컵 팀 노트·우즈베키스탄: 처음 온 팀일수록 구경만 하려 하지 않는다

어떤 팀의 첫 월드컵은 불꽃놀이 같다.

우즈베키스탄은 오히려 돌에 가깝다. 오래 굴러서, 마침내 선을 넘은 돌.

그들의 팬들은 너무 오래 기다렸다. 199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을 때, 옛 소련 축구 시스템에서 나온 이 새 나라가 곧 아시아 강자가 될 것이라 본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아시아 축구는 친절하지 않았다. 이란, 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문 뒤에 또 문이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은 가까이 갔고, 매번 막혔다.

2014년 예선에서도 가까웠다. 2018년에도 또 가까웠다. 타슈켄트의 밤에는 아마 비슷한 장면이 반복됐을 것이다. 경기는 끝났고, 전광판은 켜져 있고, 결과를 알면서도 사람들이 쉽게 떠나지 못하는 장면.

그래서 2026년은 단순한 참가가 아니다.

오래 쌓인 축구 국가의 울림이 드디어 본선 무대를 얻은 것이다.

이 팀의 흥미로운 점은 신구의 교차다.

엘도르 쇼무로도프는 여전히 얼굴이다. 매 경기 상대를 압도하는 9번은 아니지만, 유럽에서 몸으로 배운 위치 선정과 등지는 플레이, 박스 안 움직임이 있다. 첫 월드컵 팀에게 전방에서 공을 남겨줄 선수가 있다는 건 크다. 긴장할 때 가장 무서운 건 실점만이 아니다. 공이 영원히 자기 진영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젊은 세대에서는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가장 밝다. 체격이 압도적이진 않지만 발이 빠르고, 중앙에서 받아 돌아설 용기가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단단하고 직선적인 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파이줄라예프는 거기에 다른 빛을 넣는다. 밀집 속에서 번쩍이고, 상대 수비형 미드필더 뒤의 반걸음을 찾는다.

오스톤 우루노프도 중요하다. 측면에서 몰고 들어오고, 전환에서 속도를 낼 수 있다. 오타베크 슈쿠로프와 잘롤리딘 마샤리포프는 경험의 선이다. 한 명은 충돌을 버티고, 한 명은 앞쪽에 곡선과 변화를 준다.

후방에서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핵심이다. 젊고 강하며 이미 유럽에서 주목받았다. 월드컵은 젊은 센터백에게 잔인하다. 80분 동안 맞아도 마지막 한 번의 회전이 늦으면 밤이 끝난다. 그래서 그의 성장이 팀의 상한을 정할 수 있다.

어떻게 뛰어야 할까.

순수한 수비 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첫 월드컵 팀은 모두를 너무 존중하다가 자신을 작게 만들기 쉽다. 우즈베키스탄은 발밑이 있다. 강팀을 만나면 낮게 서고 박스를 지켜야 한다. 하지만 빼앗으면 파이줄라예프에게 줘야 한다. 측면을 뛰게 하고, 쇼무로도프가 상대 센터백과 싸우게 해야 한다.

월드컵에서 작은 팀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출구가 없는 것이다.

출구가 없으면 맞는 일만 남는다. 15분은 열정으로 버틸 수 있다. 60분은 계산이 된다.

우즈베키스탄의 출구는 중원과 전방의 연결이다. 센터백이 반사적으로 걷어내지 않는다. 미드필더가 한 번 더 본다. 파이줄라예프가 몸을 열고 받는다. 쇼무로도프가 첫 경합을 버틴다. 작은 일처럼 들린다. 첫 월드컵에서는 그게 전부다.

내 판단은 이렇다. 우즈베키스탄은 관광객이 아니다.

조별리그에서 승점을 딸 수 있고, 기억에 남는 밤도 만들 수 있다. 통과 여부는 조 편성과 첫 경기다. 첫 월드컵의 첫 경기는 무겁다. 처음 20분에 찢기면 대회는 길어진다. 버티고, 혹시 먼저 넣는다면 선수들은 깨닫는다. 여기서도 경기할 수 있다고.

오래 기다린 팀은 두 가지 모습으로 온다. 조명에 눈이 멀거나, 오랜 분함을 모든 경합에 넣거나.

나는 두 번째였으면 한다.

월드컵에는 챔피언도 필요하지만, 처음 문을 열고 눈이 아직 빛나는 팀도 필요하다.

2026 우즈베키스탄 대표 후보 명단

참고: 2026년 4월 기준 최근 공식전, 예선, 대표팀 정기 소집을 바탕으로 정리한 후보군이다. 최종 26명은 공식 발표를 따른다.

  • GK: Utkir Yusupov, Abduvohid Nematov, Vladimir Nazarov
  • DF: Abdukodir Khusanov, Rustamjon Ashurmatov, Husniddin Aliqulov, Farrukh Sayfiyev, Sherzod Nasrullayev, Islom Tukhtakhujaev
  • MF: Otabek Shukurov, Jaloliddin Masharipov, Odiljon Hamrobekov, Abbosbek Fayzullaev, Khojimat Erkinov, Diyor Kholmatov
  • FW: Eldor Shomurodov, Oston Urunov, Igor Sergeev, Eldor Shomurotov, Jasurbek Yakhshibo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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